한류 드라마 열풍에 이은 K-pop, 한국 예능 프로그램 등의 활약이 세계적으로 뜨겁다. 그 뒤를 이어 가고 있는 것이 바로 K-food, 한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발효식품과 채소위주의 식단이 주가 되는 K-Food가 전세계인들의 이슈 '건강'과 맞물려 높이 평가되기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아직 외국인들이 먹기에는 맵거나 짜, 어려워하는 한식메뉴를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게 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 음식 하면 김치! 김치의 변신은 자유!
이뿐 아니라 고기를 다져서 만든 한국 정통 음식 떡갈비도 애슐리 봄 신메뉴로 함께 출시되어 한식의 세계화에 한발자국 더 다가갈 전망이다. 오리엔탈 간장 드레싱에 재운 떡갈비를 신선한 야채와 함께 버무려 먹는 '떡갈비 샐러드'는 야채가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떡갈비의 맛을 잡아준다. 또한 갈비 사이사이에 가래떡을 넣어 한식 특유의 식감과 풍미를 듬뿍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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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입맛 선점한 비빔밥, 이제 취향 따라 식성 따라 만들어 먹자!
우리 음식 가운데 기내식으로 처음 등장한 비빔밥은 외국의 유명인사들은 물론 마이클 잭슨이 좋아한 한식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아이언맨의 여주인공 기네스 펠트로는 비빔밥을 만드는 영상을 본인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올리며, 날씬한 몸매의 비법으로 꼽아 이목을 끌었다.
비빔밥은 각종 나물들을 밥, 고추장과 함께 비벼먹는 우리 고유의 요리로 쌀밥에 없는 영양소를 나물들이 보충해주며 소화가 잘 되는 힐링 음식이다. 애슐리에서는 샐러드바에 비빔밥 코너를 따로 만들고,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매콤양념장과 더불어 간장소스가 준비하여 매운맛이 어려운 외국인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준비된 오색 보리밥에 표고볶음, 얼갈이무침, 돌나물, 무생채, 감자볶음 등 각종 나물을 원하는 종류별로 혹은 원하는 양만큼 선택하여 직접 맞춤 비빔밥으로 비벼먹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빔밥의 영양가에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비빔밥 코너뿐만 아니라, 샐러드바에 준비된 연어나, 계란지단, 두부&베지터블 팬케이크 등을 곁들여 먹으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에 애슐리 관계자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면서, 최근 애슐리를 찾는 외국인 관광들을 자주 볼 수 있다"며 "외국인 고객들이 다양한 세계의 음식들 속에서도 조화를 이루며 건강을 챙겨주는 한식 메뉴들로 한국의 문화도 함께 느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