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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이유는?..."다발성 경화증 환자 모금 일환"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3-11 12:03


<사진=스페인 언론>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세계기록 경신..."다발성 경화증 환자 모금 운동 일환"

24시간 러닝머신을 달린 남자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일(현지시각)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스페인의 마라토너 미겔 카포가 최근 24시간 러닝머신 달리기 세계 기록에 도전해 기네스북 기록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미겔 카포는 오후 6시 러닝머신에 올라 다음날 오후 6시까지 꼬박 24시간을 달렸다. 그 결과 23시간 55분 종전의 기록을 깨고 247.5km 세계 기록을 수립하는 영광을 안았다.

앞서 두 차례 실패 이후 또 한번 세계 기록에 도전한 카포는 다발성 경화증을 앓고 있는 청년들을 돕기 위한 모금운동의 일환으로 러닝머신 달리기에 도전한 사실이 알려지며 감동을 안겼다. 이에 모아진 돈은 전액 다발성 경화증 환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24시간 러닝머신을 달린 남자 사연에 현지 언론은 "끈질긴 도전정신을 보여준 카포가 스페인 마요르카 최고의 마라토너"라고 극찬했다.

특히 미겔 카포의 친구인 마라토너 토니 콘테스티도 미겔 카포를 응원하며 함께 런닝머신을 달렸고, 콘테스티는 24시간 202km 기록으로 러닝머신에서 내려왔다.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의 사연에 네티즌들은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정말 대단하네요",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어떻게 이러한 기록을 세울 수 있었을까요?", "24시간 러닝머신 달린 남자, 24시간이 정말 길었겠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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