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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의 '정관장 황진단'이 놀라운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일평균 2000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고가 프리미엄 제품인데다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라는 게 KGC의 설명이다.
정관장 황진단은 30환 60만원, 12환 24만원, 3환 6만원 등 고가 제품에 속한다.
KGC는 별도의 광고도 없는 프리미엄 홍삼 제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에 대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급 선물 수요가 증가했고 중국인 관광객의 선물 구매, 수능 및 공무원 시험 등 수험생의 건강관리 용도로 인기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KGC가 고객들의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출시 초기에 주로 수험생이나 중장년층을 위한 고급 선물로 판매가 이뤄졌으나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에는 본인이 섭취하기 위해 직접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지난 추석에 부모님 선물용으로 판매가 많이 이뤄지고 최근엔 수험생을 둔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았지만 그 이후에도 황진단의 인기가 높다"면서 "연말이 다가오면서 주변지인들게 드릴 선물로 매장 문의가 많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