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해맞이 축제 보러 오세요."
KRA 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학신)은 갑오년 말띠 해를 기념해 내년 1월 1일 해운대에서 치러지는 '2014년 해맞이 축제'에서 말 퍼레이드 행사 및 특별홍보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경경마공원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시작하는 본격적인 해맞이 행사에 앞서 오전 4시 30분부터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있는 말 체험부스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기상천외한 이색 말들, 해운대 모인다!
'세상에 이런 말이'(1일 오전 6~오후 3시)라는 제목의 '말 체험전'에는 경마 및 말과 관련된 각종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체중 800㎏에 달하는 국내 최대마인 '쇼들리'와 신장 50㎝로, 강아지 수준의 최소마 '바우'를 함께 전시하는 '이색마 체험존'은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미 부경경마공원의 명물이 된 두 마필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보는 것이 더욱 실감난다.
미니호스 포토존에서는 평소에 쉽게 보기 힘든 이색적인 말들을 직접 보고 만지며 함께 사진촬영을 할수 있다. 또 경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경마 관련 편견을 없애고자 말 체험전 진행 장소에 이동전광판을 설치해 호주 멜번컵 동영상, 부경경마공원 관련 동영상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독특하고 재밌는 말 사진영상들을 전광판을 통해 볼수 있다.
말퍼레이드, 말의 해 첫 이벤트
일출시각인 오전 7시 30분경부터는 본격적인 '말 퍼레이드 행사'가 열린다.
해운대 해수욕장 백사장 위에 펼쳐지는 주로에서 아름답게 치장된 7두의 말들과 기수, 승마교관들이 함께 어우러져 새해 해돋이에 걸맞은 환상적인 퍼레이드를 연출할 계획이다. 단순히 1열종대로 늘어지는 퍼레이드에서 벗어나 'X자 행진' 등 실제 승마올림픽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승마기술들도 예정됐다.
부경경마공원 김학신 본부장은 "이번 말과 함께하는 해맞이 행사는 말띠 해 새해에 개최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무엇보다 높다"면 "이번 해맞이 축제를 시작으로 2014년 말띠 해에는 부경경마공원에 연중 말 관련 행사로 가득 차도록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내년 1월 1일 해운대축제에서 말 퍼레이드 행사 및 특별홍보전을 개최한다. 해운대 해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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