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할부 구입 전 키포인트…'차량점검사항' 따져봐야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12-20 13:40



중고차할부 구입은 신차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할부 가격 또한 저렴한 게 장점이다. 그러나 누구의 손도 타지 않은 신차가 아닌 이상 구매 시 꼼꼼하게 살펴보아야 할 것들이 많다. 중고차 관련 컨설팅업체인 할부메카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것은 엔진오일 누유의 점검이다. 이를 위해선 엔진 밑에 신문지 한 장을 깔아놓고 시동을 켠다. 약 10분이 지난 후 신문지에 엔진에서 떨어지는 오일이 묻어 있는지 확인하여 엔진오일 누유 상태를 점검한다. 엔진 위에 있는 엔진오일 뚜껑을 열어 뚜껑의 면을 살펴본다. 또 엔진오일 뚜껑에 묻어있는 엔진오일의 색깔 및 오염정도가 바로 엔진안의 오일의 상태를 그대로 나타내준다고 보면 된다. 엔진오일 주유구이 뚜껑의 색깔 상태가 좋으면 엔진오일의 상태가 양호한편이고 뚜껑에 묻어있는 오일의 색깔이 더럽거나 오염정도가 심하다면 엔진내의 오일의 상태가 안 좋고 오염이 되어있다고 보면 된다.

연비도 측정해보는 게 좋다. 머플러를 손가락으로 훑어보면 묻어나오는 시커먼 상태의 정도를 보면 그 자동차의 연비를 알 수 있다. 좋은 자동차는 훑어보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으면 완전연소가 되어 연비가 좋다는 것이며, 시커먼 것이 묻어나오면 불완전연소가 되어 그을음이 많이 생기는 것으로 보아 연비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오일연소 유무는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오일 연소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선 아침에 차량을 고르는 것이 좋다. 그동안 차가 냉각상태에서 아침에 최초 시동 후 바로 머플러에서 나오는 배기가스 색깔을 살펴볼 때 흰색이 많이 나올수록 엔진오일이 연소되고 있다는 것이며, 좋은 자동차는 배기가스의 색깔이 아무 색깔도 나오지 않는다.

일반 자동차도 아침에 냉각되어 있는 차를 최초 시동 후 바로 머플러에서 나오는 배기가스를 살펴보아 흰색이 나오는지 알아봐서 아무 색깔이 없으면 좋은 것이고 흰색의 연기가 뿜어져 나오면 오일이 엔진 내에서 연소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흰색의 배기가스는 엔진이 열이 나면 조금 지나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할부메카는 서울중고차를 비롯해 수원중고차, 부산중고차, 울산중고차, 광주중고차, 대구중고차 등의 전국의 중고차 할부 견적에 대한 상담 또한 실시간으로 하고 있다. 중고차시세, 중고차매매 등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할부메카 공식 홈페이지(www.hallboo.com)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할부메카에서는 또 중고차를 할부로 구매하거나 신용이 낮은 이들도 할부중고차 구매의 방법을 함께 모색한다. 중고차 구매 시 만 20세 이상이라면 이전비, 보험료, 부대비용까지 전액 할부는 물론, 최저 금리 6.5%로 최장 48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하다.


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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