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 젖병 파문 "여자젖 그리울때 빨기도 한다" 충격 "직원 정말 맞나?"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12-19 16:09


일베 젖병 파문 "여자젖 그리울때 빨기도 한다"

일베 젖병 파문 "여자젖 사무치게 그리울때 빨기도 한다"

각종 논란을 낳고 있는 극보수 성향의 인터넷 사이트 '일베저장소'(이하 일베) 회원이 비상식적인 인증샷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베 사이트에는 한 젖병 회사에 근무한다며 갓 생산된 젖병을 빨았다는 A씨가 일베 손가락 표시로 젖병과 함께 인증샷을 남겼고, 자신이 빨았다는 젖꼭지를 클로즈업해 올려놓아 일베 이용객들의 '좋아요'인 '일베로' 추천을 받고 있다.

A씨는 시판을 앞둔 상품들의 사진과 함께 "찌찌(젖병) 만들고 있다. 여자젖이 사무치게 그리울 때 가끔 빨기도 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해당 회사는 젖병 전문 중소기업으로 '엄마의 가슴을 형상화한 부드러운 실리콘 젖병'을 콘셉트로 해당 젖병을 판매하고 있다.

이는 12월 19일 각종 커뮤니티로 확산되며 네티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베충 때문에 아기 젖병도 마음대로 못사겠다"며 "직원 한명 때문에 회사가 망할수도 있겠다, 회사에 항의하러 가야겠다"고 비판했다.

해당 회사 홈페이지는 현재 접속이 폭주해 열리지 않는 상태다. 특히 이 인증을 심각하게 보고 있는 곳은 실제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모이는 인터넷 육아전문 커뮤니티다. 육아 전문 커뮤니티에는 이에 대한 비난과 분노의 글이 이어지고 있고, 해당 회사의 네이버 카페 자유게시판에는 이런 부모들의 항의글이 줄을 잇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살이 떨린다", "젖병 사서 사용흔적 있는지까지 살펴봐야하나", "하우머치 때부터 애착가던 회사였는데 지난주 샀던 젖병 모두 버림", "해당 직원 색출해서 빠른 조처를 하셔야할것 같습니다", "회사 대응이 게시판 몇개 지우고 어이없네요. 불매운동 합시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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