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강남이라 불리는 신정동 분양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대명종합건설은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간 '남구 신정동 대명루첸'의 청약접수를 받았다. 471가구 모집에 총 2677가구가 청약해 평균 5.68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 아파트는 합리적인 분양가와 우수한 입지로 예전부터 예비청약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일부 청약자는 특별 공급 중복청약, 다른 지역 아파트 중복청약, 1~2순위와 3순위 중복청약 등을 이유로 부적격자로 판정되기도 했다. 이들은 4순위나 선착순 분양을 노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순위나 선착순 분양은 재당첨 제한규정(1년~5년)을 적용 받지 않는 등 별다른 규제가 없기 때문이다.
'남구 신정동 대명루첸'은 지하2~지상29층, 8개 동 규모로 들어서며 총 547가구가 공급되며 전용면적은 83㎡ 단일형으로만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으로 여천천이 흘러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다. 현재 추진 중인 정비(조성)사업 완공 시 이 일대는 꽃대나루 주막과 자전거길, 산책로, 돋질산 생태탐방로, 습지 등이 조성되며 울산대공원까지 연결된다.
우수한 입지에 공급되는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가를 책정했다. 실제 인근 시세가 3.3㎡당 1100만~1300만원(국토해양부 실거래가 기준) 수준에 거래가 되고 있는데 반해 '남구 신정동 대명루첸'은 3.3㎡당 954만~1049만원 선의 분양가로 책정됐다.
이 아파트는 중도금 이자후불제가 적용되며 중도금을 선납하면 3.5%의 할인혜택이 돌아가는데, 관계자 말에 따르면 이는 은행금리 4.1%에 해당되는 혜택이라고 한다. '5년간 양도세 면제혜택'이 연말로 종료되며, 이 혜택은 12월말까지 계약을 완료해야만 적용된다. '남구 신정동 대명루첸'은 11일 계약이 종료되며 12일부터 선착순 분양에 돌입하게 된다. 분양문의 (052)256-3799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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