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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동결건조 과일식품 '푸르츠맥스'가 본격적으로 한국에 상륙했다.
'푸르츠맥스'는 미국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딸 첼시 클린턴과 그의 동생이자 팝페라 가수인 로저 클린턴, 음악계의 대부 퀸시 존스, 독일왕자 페데리크 폰 알할트등 해외 저명인사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최근 들어서는 입소문을 타고 서울 강남의 부유층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본격적으로 한국에 판매를 시작한 것이다. '푸르츠맥스'는 우선 홈페이지 내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내년부터 오프라인 판매도 실시할 예정이다.
'푸르츠맥스'는 미국 완제품으로 21가지 과일을 동결 건조해 다양한 과일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동결건조 과일 제품은 대부분 아이들의 간식용(과자)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푸르츠맥스'는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파우더 형으로 출시했다.
각종 요리는 물론 샐러드에도 드레싱처럼 뿌려 먹거나 우유, 요거트에 타서 먹을 수 있는 등 활용도가 높다.
과일을 먹기 싫어하는 자녀를 가진 엄마들에게 특히 인기다.
흔히 동결건조 과일 제품의 경우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실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갖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푸르츠맥스' 과일들은 세계적으로 과일 맛있기로 소문난 아르메니아에서 재배하며 숙성이 잘된 신선한 과일을 수확하자마자 동결건조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푸르츠맥스'가 사용하는 동결건조 기술은 NASA(미항공우주국)의 우주인 식품을 만드는 데에 사용되는 기술로 영하 40도로 급속 동결한 상태에서 수분만 제거하는 기술이다.
일반 열풍 건조시에는 과일 속 영양소가 파괴될 수 있지만 동결 건조 기술을 사용할 때에는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합성첨가물 등에 민감한 아이들도 걱정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색소, 당분, 방부제 등 각종 합성첨가물들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어 과일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푸르츠맥스'는 신체에서 영양소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유산균을 배합하고, 동결기술도 사용했다. 장 건강, 미네랄, 비타민 등 부족한 영양소 섭취를 작은 양으로 해결할 수 있다.
푸르츠맥스 맥스아시아의 최창원대표는 "푸르츠맥스 파우더는 새콤달콤한 과일 향과 맛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유산균 함유로 일반 과일 섭취보다 영양 성분의 생물학적 이용률을 높여 아이들의 간식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