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전한 강기정 폭행 전말 "의원 몰라봤다고 때려"

기사입력 2013-11-18 21:33 | 최종수정 2013-11-18 21:34



민주당 강기정 의원의 청와대 경호실 직원 폭행에 대해 청와대가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강 의원을 비판했다.

강기정 의원은 18일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 직후 청와대 경호실 직원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강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 앞에 세워진 경호처 버스 3대를 비켜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경호 직원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호 직원은 강 의원의 뒤통수에 입술부위를 맞아 피를 흘렸다.

청와대 경호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직원이 22경찰경호대 운전담당 순경이라면서 강 의원이 의원 배지를 달고 있지 않아 국회의원 신분임을 몰랐다며 강 의원의 폭력 행사에 대한 법적 조치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측은 "강의원이

강기정 의원은 "경호원 입술에 피가 났다는 말을 들었는데 나는 경호원 얼굴도 보지 못했고 내 손도 옷깃 하나 스치지 못했다. 나는 경호원에 의해 목이 졸려 있었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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