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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태풍피해'
슈퍼태풍 '하이옌'이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사망자 수가 1만여명이 넘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이번 태풍의 최대 피해지역인 필리핀 중부 레이테섬에 체류 중인 한국인 8명의 소재파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사관은 마닐라와 주변지역의 동료 선교사들을 상대로 이들의 소재를 확인하는 한편, 영사 1명과 현지 행정원 1명을 타클로반에 급파하기로 했다.
대사관측은 김씨 등이 재외국민등록 절차를 밟지 않아 이들의 거주사실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태풍 하이옌은 10일 당초의 예상 진로를 바꿔 베트남 북부지역을 향해 움직이는 것으로 관측됐다. 하이옌은 이날 밤 하노이 등 베트남 북부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