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먹으면 미인되는 메뉴는?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11-05 11:26


가을이 깊어가면서 부쩍 쌀쌀해진 가을 바람과 건조한 날씨 때문에 피부 트러블을 겪고 있는 여자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게다가 이 시기는 떨어진 기온 때문에 활동량이 감소하고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 몸의 체지방이 쉽게 축적되면서 몸매도 같히 신경써야 하는 시기기도 하다. 피부에 좋은 화장품을 바르고 열심히 운동하는 것도 좋지만 미용에 좋은 성분이 가득한 음식을 섭취해 몸 속 건강부터 챙긴다면 속부터 건강한 가을 미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 비타민, 섬유질 등이 풍부하여 미용에 효과가 좋은 것은 물론 국내산으로 신선함과 건강함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가을 메뉴로 올 가을 예뻐지자.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브랜드 본도시락(대표 김철호)은 곤드레나물밥을 담은 '자연미인 도시락'을 출시했다. 정선, 제천, 단양 등 우리땅에서 자란 곤드레나물을 사용하여 신선함을 더욱 높였으며, 특히 곤드레나물은 단백질, 탄수화물, 칼슘, 비타민 A 등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대표적 고단백, 저열량 제품으로 섬유소를 많이 가지고 있어 변비 예방 및 다이어트에도 좋다. 이와 함께 싱싱함이 가득한 샐러드와 담백한 케이준치킨을 함께 넣은 케이준치킨샐러드, 쫄깃하고 영양이 풍부한 버섯산채볶음을 함께 구성해 맛과 영양을 더욱 높였다.

CJ 한식브랜드 비비고는 가을 연근을 메인으로 연근을 넣어 지은 솥밥과 매콤한 양념장을 발라 구운 더덕구이가 곁들여진 '연근솥밥과 더덕구이 반상'과 들깨탕에 토란과 연근, 수제비를 넣고 끓인 '연근 들깨 수제비 반상', 연근과 은행, 쇠고기를 곁들인 '연근 궁중 떡볶이'를 선보였다. 비비고에서 선보이는 연근은 이천과 대구 농장의 연꽃 마을에서 무농약 인증을 받은 연근을 사용 한 것이 특징. 연근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 비타민C와 탄닌 성분이 많아 피를 맑게 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피부 미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빈혈에도 좋다.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더플레이스는 국내산 단호박을 주제로 한 메뉴 2종을 선보이고 있다. 오븐에 구운 단호박에 이탈리아에서 공수한 치즈 등을 곁들인 '스위트 하비스트 샐러드'와 단호박과 미트소스, 라자냐면, 베샤멜 소스를 쌓고 생모짜렐라 치즈를 올려 구워낸 '미트 펌킨 그라탕'이 그것. 단호박은 섬유질이 풍부해 혈액 순환과 피부 미용에도 탁월하며, 이뇨 작용과 노폐물 배출의 효능이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미용에 좋은 재료로 만든 디저트도 주목해보자. 카페 아티제가 최근 선보인 가을 건강음료 '애플진저티'는 곱게 간 국내산 100% 사과에 마누카꿀과 생강을 더해 맛과 향, 건강까지 생각한 음료. 팩틴 성분이 가득한 사과는 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섬유질과 소르비톨을 풍부하게 함유해 변비 및 비만 개선에도 효능이 있다. 비타민C 성분이 가득하여 피부 미용에 좋은 것은 물론이다.

파스쿠찌는 국내산 자색고구마로 만들어 그 효능과 천연색을 그대로 담은 '자색고구마라떼'를 선보이고 있다. 자색고구마에는 비타민C, E, 안토시아닌 성분 등이 많아 노화 예방과 인체면역기능을 높여주는데 효능이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본도시락 경영지원실 이진영 실장은 "흔히 가을이 남자의 계절이라고 일컬어지지만 의학적으로는 여자 우울증 환자들이 더 많은 계절이 바로 가을이다. 호르몬의 영양도 있지만 아무래도 건조하고 차가운 날씨에 피부 트러블이 쉽게 생기고 또 계절적인 이유로 살도 쉽게 쪄 여자로서는 더욱 예민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라며, "가을에 어울리는 신선한 재료는 물론 미용 성분이 듬뿍 든 재료로 만든 음식을 섭취하며 미용과 건강까지 동시에 잡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본도시락 '자연미인 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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