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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침대 벌레, 먼지다듬이 '우글' 소비자들 '충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9-26 11:17


까사미아 침대 벌레

'까사미아 침대 벌레'

까사미아 침대와 소파에서 벌레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UP'에서는 까사미아의 온라인브랜드 까사온 가구에서 '먼지 다듬이' 벌레가 발견됐다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까사온의 침대와 소파에 쓰인 목재는 함수율(목재에 들어있는 수분의 비율)이 기준치보다 높아 벌레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었으며, 가구 제작 과정에서 건축용 폐자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까시미아 까사온의 KC인증마크와 친환경 표시가 있는 침대에도 먼지다듬이 벌레가 살고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이날 발견된 먼지다듬이 벌레는 암수 구분이 없어 한 마리가 수백 마리의 유충을 낳아 기하급수적으로 번식하는 벌레로 방역업체에서조차 박멸에 난색을 표하기로 유명하다.

주로 집의 배관틈새나 화분 주위, 책 사이에 서식하며 인체에 해를 가하거나 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나 아토피 환자는 주의해야한다.

이와 관련해 까사미아 측은 소비자의 생활환경과 외부 유입이 문제라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까사미아 침대 벌레 소식에 네티즌들은 "까사미아 침대 벌레 발견, 그동안 침대에서 벌레와 함께 했군요", "까사미아 침대 벌레 발견에도 무반응으로 일관하다니...", "까사미아 침대 벌레 발견 됐다고? 진짜 너무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KC 인증 마크와 친환경 표시가 있는 침대를 구입한 방모씨, 소파를 구입한 김모씨, 소파를 구입한 임모씨 등의 피해 사례가 소개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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