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 지병으로 오늘(18일) 별세

기사입력 2013-09-18 14:52 | 최종수정 2013-09-18 14:53

최필립 별세
최필립 별세

'최필립 별세'

최필립 전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18일 별세했다. 향년 85세.

최 전 이사장은 지병으로 지난 7월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며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새벽 3시 50분께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립운동가 최능진 선생의 장남인 고인은 평양 출생으로 서울고와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을 졸업했다. 1960년 외교통상부 공무관으로 공직에 진출, 박정희 대통령 시절 의전비서관과 공보비서관 등을 거쳐 아랍에미리트, 스웨덴, 뉴질랜드, 리비아 대사 등을 역임했다. 2002년 월드컵조직위원회 집행위원도 지냈다.

지난 2005년부터는 박근혜 대통령의 뒤를 이어 정수장학회 이사장직을 맡았다. 하지만 18대 대선 기간에 언론사 지분매각 논란이 일자 지난 2월 박근혜 대통령 공식 취임에 맞춰 자진해서 사퇴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5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7시. 장지는 파주시 동아경모공원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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