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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사이트] "임플란트 자가 치아 뼈이식이 좋다"

최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3-09-12 12:18


치아 건강은 오복(五福)에 비견될 만큼 중요하지만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30~40대부터는 풍치 때문에 치아 통증을 자주 호소하고 심할 경우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처럼 풍치로 치아를 상실하면 자연치아 기능을 복구할 수 있는 '인공치아술식'이 있는데, 대표적인 인공 치아로는 틀니·브릿지·임플란트 등이 있다.

특히 임플란트는 자연치에 가장 가까운 인공 치아로, 빠지거나 부실한 치아 교정 때문에 음식물 섭취시 고생하던 사람들에게 씹는 즐거움을 되찾아 준다. 하지만 환자들 중에는 잇몸 뼈가 모자라 시술 받을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어 난항을 겪게 되는데, 통상적인 임플란트 수술은 잇몸 뼈에 치아의 뿌리를 심는 것이기 때문에 잇몸 뼈가 충분치 않으면 시술이 어렵다. 이렇듯 잇몸 뼈 상태가 임플란트를 심기에 적당치 않으면 인위적으로 잇몸 뼈를 이식하게 되는데, 이때 사용하는 뼈이식 재료는 주로 자가골(자신의 뼈), 동종골(타인의 뼈), 이종골(동물의 뼈)을 이용하거나 인공적으로 합성한 합성골이 사용돼 왔다. 하지만 요즘은 자신의 뽑은 치아를 활용하여 시술하는 '자가치아뼈이식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자가치아뼈이식술'은 임플란트 수술시 잇몸에 뼈 이식을 통해 부족한 치조골을 채워주고 약한 잇몸을 튼튼하게 해준 다음 임플란트 수술에 들어가는 원리인데, 그 이식재로 타인의 뼈나 동물뼈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치아를 뼈이식재로 사용해 어느 이식재보다도 안전한 이식술로 익히 알려져 있다.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다인치과병원 허영준 원장은 "자신의 뼈를 이용하면 유전적으로 안전하고 감염의 우려가 없고 면역 거부 반응이 없으며, 치유되는 시간이 빠르다는 장점을 가진다"고 운을 떼며 "여타의 뼈이식 재료보다 생체적합성에서도 뛰어나기 때문에 임플란트에서 가장 중요한 뼈와 식립한 임플란트 픽스쳐(뿌리)의 결합에도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허 원장은 "자가치아로 만들어진 자가 뼈는 실온보관(5년)이 가능하므로 환자의 요청에 의해 병원이 보관하거나, 환자가 직접 보관하여 차후 필요할 때 언제든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아와 잇몸이 거의 손상되거나 망가진 후에야 치과를 찾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 그 이유는 바로 '치과공포증' 때문이다.

따라서 치과치료에 대한 극심한 공포를 가진 사람들을 위해 노원 다인치과병원에서는, 흔히들 수면마취라고 말하는 '의식하진정법'을 통하여, 수술중 환자를 가수면 상태로 만들어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게 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치과공포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허영준 원장은 "수면요법을 이용한 수면마취는 의식은 유지한 채 꿈을 꾸는 듯한 상태가 되어 주치의의 지시에 따라 수술을 진행하는 동안 협조가 가능하지만, 수술이 끝난 후에는 수술과정 동안의 불편함과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웰빙 수술방법'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보건복지부 인증 자가치아뼈이식술 우수협력병원으로서 그 기술력이 입증된 노원다인치과 병원 허영준 원장은 "무조건적인 임플란트 수술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환자의 치아와 잇몸 상태를 고려하여 임플란트 수술이 적절하다고 판단될 때 '자가치아뼈이식 임플란트'를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환자분들은 병원선택시 가격에 대한 부분을 고려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주치의의 전문성과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그 기술력과 노하우가 검증이 된 병원인지를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피력했다. 글로벌경제팀 jaepil0829@sportschosun.com


 ◇노원 다인치과 내부전경

 ◇노원 다인치과 내부전경

 ◇노원 다인치과 내부전경

 ◇노원 다인치과-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허영준원장

 ◇노원 다인치과 허영준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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