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의 세탁세제 '리큐 2배 진한 겔'의 성장세가 뚜렷하다. 2010년 5월 선보인 '리큐'는 50년간 축적한 애경의 기술력과 3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탄생한 제3세대 세탁세제로 젤타입 제품이다. 기존에 없던 겔 타입 세제로 2배 진하게 농축돼 혁신적인 경제성을 실현, 세탁세제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그 동안 분말과 액체로만 구분돼 사실상 변화가 없었던 세탁세제시장의 구조 자체를 재편했다는 평가.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고, 출시 30개월 만에 누적 매출 5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특히 출시 이후 시장점유율 1위 달성 기간이 불과 8개월 밖에 걸리지 않고 500억을 돌파가 30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리큐의 인기 원인은 편리성도 한몫 거들었다. 애경은 액체세제 사용 시 세제를 눈대중으로 넣는 주부가 대다수라는 점에 착안, 리큐에 '세탁볼 겸용 계량 뚜껑'이라는 아이디어를 적용해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정량을 사용하도록 유도했다. 이상주 애경 상무는 " 2배 농축된 초고농축 겔타입이 국내 세탁세제 중 최고의 경제성을 자랑한다" 며 "소비자의 '좋은 제품'에 대한 니즈와 '친환경에 참여한다'는 자부심이 결합되며 시장에서 유래 없는 성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김세형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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