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은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는 잠재적 국가로 북한을 꼽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인 닐슨코리아가 서울 및 4대 광역시(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1일~7일 실시한 국가 안보 의식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6.2%가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는 잠재적 국가로 북한을 지목했다. 뒤이어 일본(12.5%), 미국(4.4%), 중국(4.4%) 등이 있었다.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는 국제적 위협 요소'로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핵개발)'이라는 응답이 63.0%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 등 주변국의 우경화(14.3%)', '북한의 체제불안(14.3%)', '북미간 관계악화(3.7%)'가 뒤를 이었다 국제적 위협 요소에서 북한 관련 응답이 81%에 달해, 북한이 우리나라 안보의 최대 위협 요소임이 확인 되었다.
'우리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는 국내적 위협 요소'로는 '안보의식 해이(종북, 역사관 미흡 등)라는 응답이 32.9%로 가장 많았으며, '국내 정치의 불안(31.2%)', '국내 경제의 불안(19.7%)'이 뒤를 이었다.
한편,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교류 협력을 증진해야 하는 국가로는 미국(65.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중국(14.3%), 북한(8.4%), 유럽(5.4%)이 뒤를 이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