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하얼빈 조선족 실험소학교와 자매결연

김형우 기자

기사입력 2013-06-27 07:31


◇아시아나항공 윤영두사장(뒷줄 가운데)이 26일 중국 하얼빈 우창시(五常市) 조선족 실험소학교와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식을 갖고, 채진원 주선양총영사관 부총영사(뒷줄 왼쪽에서 네번째), 장진화 우창시 부시장(뒷줄 왼쪽에서 두번째)과 함께 부속 유치원의 실내놀이터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KOICA(국제협력단)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중국 중-소학교 지원 프로그램인 '중국-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하얼빈 우창시 조선족 실험소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26일 중국 하얼빈 우창시(五常市) 를 방문해 채진원 주선양총영사관 부총영사, 장진화 우창시 부시장 등 현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우창시 조선족 실험소학교와의 결연식과 부속 유치원 개원식을 가졌다.

아시아나는 조선족 실험소학교에 컴퓨터 30대, LED 전광판, 책걸상 120개 등 교육 시설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에는 우창시 조선족 실험소학교가 5~7세 아이들 80명을 위한 부속 유치원 개원을 앞두고 있어, 이들을 위해 빈교실에 정글짐, 미끄럼틀 등 실내놀이터 시설을 마렸했다.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특히 어린이들이 꿈을 키우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족 실험소학교 추옥단 교장은 "유치원 개원을 앞두고 필요한 물품을 구하지 못해 고민이 많았는데 때마침 아시아나의 지원으로 무사히 개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며 "요청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아시아나항공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아름다운 교실'은 아시아나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과 공동으로 2012년부터 중국 내 취항하는 전 지점이 위치한 지역의 소학교를 대상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교육용 컴퓨터, 학용품 등 다양한 교구재를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우창시 조선족 실험소학교는 지난 6월 창사시 다후 중학교와의 자매결연에 이은 2013년 네 번째 자매결연 학교다.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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