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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두려운 비만남녀, '부위별 지방흡입'으로 비만 탈출!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3-06-20 15:10


노출의 계절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사람들의 옷차림도 한결 가벼워졌다.

조금이나마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반팔, 반바지는 기본, 민소매 티셔츠나 초미니스커트 등을 입는 등 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한창이다.

그러나 푹푹 찌는 더위에도 꿋꿋하게 긴 팔, 긴 바지를 고수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비만남녀'들. 뚱뚱한 몸매를 감추기 위해서는 아무리 더워도 반팔, 반바지를 절대 입을 수 없기 때문이다.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지만 혹독한 다이어트를 이겨낼 자신이 없는 비만남녀들. 이들은 평생 여름을 긴 팔, 긴 바지로 남들보다 덥게 보내야만 하는 것일까?

윈클리닉 김덕하 원장은 "단기간 내 몸매 교정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지방흡입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지방흡입을 할 때는 무작정 모든 부위를 똑 같은 방법으로 하는 것이 하니라, 각 부위의 특성에 맞는 방법으로 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지방흡입은 불만족스러운 비율이나 병적으로 비정상적인 비율로 축적된 피부 밑 지방층을 초음파 등으로 제거해 정상적이고 만족스러운 몸매로 교정하는 수술 방법이다.

지방흡입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체내 지방 분포 및 지방의 정도 등을 정확하게 분석한 후 부위별 맞춤 수술을 하는 것. 특히 신체 부위마다 지방층의 특성이 각각 다르고, 근육량, 피하지방량, 조직 세포의 형태 또한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기 다른 방법을 이용해 흡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얼굴은 지방층이 얇기 때문에 미세 지방흡입을 하는 것이 좋고, 복부는 지방층이 두텁지만 연하기 때문에 조직손상이 없는 지방흡입을 해야 한다. 허벅지나 종아리 등 하체는 지방층이 단단하기 때문에 타이트한 지방흡입을 해야 하며, 팔뚝 역시 지방층과 피부가 모두 얇기 때문에 타이트한 지방흡입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방흡입은 원하는 부위만 선택해 지방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몸매 조각술'이라고도 한다. 팔뚝이나 허벅지, 엉덩이 등 특정 부위에만 유난히 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사람이라면 미니 지방흡입으로 개선이 가능하다. 미니 지방흡입은 수술 부위가 작은 만큼 수술 시간, 회복 속도도 빠르다.


그러나 무엇보다 지방흡입 수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 후 관리다. 지방흡입이 성공적으로 되었다고 해도 적절한 사후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셀룰라이트 뭉침, 피부탄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 후에는 요요현상을 예방하고, 셀룰라이트가 뭉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사후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

김 원장은 "지방흡입술은 지방을 흡입하는 과정에서 자칫 잘못하면 과다출혈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수술 경험이 풍부하고,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안전성이 확보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또한 지방흡입을 한다고 하루 아침에 완벽한 몸매가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수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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