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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몽골 사막화 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몽골 정부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몽골 환경부 산야수렌 오윤 장관은 지난 14일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환경부 청사에서 오비맥주 정책홍보 최수만 전무에게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조성사업을 통해 몽골 사막화 방지와 환경 개선을 위해 앞장서온 공로를 인정, 감사패를 전달했다.
2010년부터 4년째를 맞는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조성사업은 몽골에서 판매되는 '카스' 제품의 판매금액 1% 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기금을 모아 국제환경 NGO 단체인 '푸른 아시아'와 공동으로 몽골 아이막 에르덴솜에 1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초원의 나라로 알려진 몽골은 국토의 50% 이상이 사막이다. 지구 온난화로 사막화가 가속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4년간 오비맥주 임직원으로 구성된 환경봉사단을 선발하여 몽골 현지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조림활동을 해오고 있다. 카스는 몽골 현지 수입맥주 시장의 33%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56만 상자를 수출했다.
최수만 전무는 "우리나라도 사막화 확산으로 황사 피해 등에 직접 노출되어 있다. 조림사업은 우리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수상을 통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환경생태 보전에 앞장서 녹색 경영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