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송진원 교수, 국제 한타바이러스학회 '이호왕 어워드'수상
송진원 교수는 1990년대 미국 NIH 연수 시절 미국 동부지역에서 당시 약 80%의 치사율을 보인 급성 호흡부전증으로 사망한 환자의 병원체를 발견해 '뉴욕바이러스(New York virus)'로 명명, 국제 바이러스 분류위에 등재되기도 했다.
특히 송 교수는 2009년 비무장지대 임진강 근처에서 잡힌 식충목(食蟲目) 동물인 우수리 땃쥐(Crocidura lasiura)에서 신종 한타바이러스인 임진바이러스(Imjin virus)를 세계 최초로 발견한 연구논문 등 다양한 관련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진원 교수는 무주바이러스, 임진바이러스 및 여러 신종 한타바이러스를 발견하는 등 탁월한 업적으로 2011년 대한민국학술원상을 수상한바 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