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병원, 택시운전사 대상 하지정맥류 검진 실시

임정식 기자

기사입력 2013-05-05 14:35


바로병원은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와 함께 오는 28일까지 택시운전사를 대상으로 하지정맥류 나눔검진을 실시한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는 혈관인 정맥 부분에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거나 변형되는 질병이다. 주로 장시간 앉거나 서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번 나눔검진은 바로병원이 족부클리닉 내 하지정맥류센터 신설을 기념해 마련했다. 택시운전사라면 누구나 해당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병원 방문 후 택시운전사 자격증을 제시하면 하지정맥류 초음파 검진이 이뤄진다.

바로병원 이철우 원장은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 앉아서 일하는 택시운전사들에게 하지정맥류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나눔검진을 실시하게 됐다"며 "하지정맥류는 굉장히 흔한 질환 중 하나지만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해서 발생하는 병인만큼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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