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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외식산업식자재람회, 외식 맞춤형 '전문인력 채용관' 눈길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3-25 13:51 | 최종수정 2013-03-25 13:51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 1·2관에서 개막될 2013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에서 학계와 정부기관, 외식관련협회가 연합한 '전문인력 채용관'이 열린다.

전문인력 채용관은 외식 및 식품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3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를 통해 외식전문 인재로서의 꿈을 키우고 있는 미래의 인재들과 현업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인력들, 그리고 이들을 필요로 하는 외식업체들과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상호 니즈에 부합하는 리쿠르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현재 국내 외식산업은 각 교육기관에서 배출된 외식 및 조리 관련 전공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채용은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이에 각 교육기관과 외식업체와의 정보 교류를 통한 인력난 및 구인난 해소, 산학연계를 통해 수요자인 외식업체의 니즈에 맞춘 교육프로그램 운영, 인재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국내 외식산업 경쟁력 제고 등의 효과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채용관에는 aT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동시에 인턴십을 마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해외 인턴십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인턴십 참여 기회를, 그리고 해외 경험을 쌓은 인력들을 희망하는 외식업체에게 는 이들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현장 실무경력을 갖고 있는 (사)한국음식조리인연합 소속 회원들에 대한 채용과 함께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전문교육을 받은 학생들을 채용하고자 하는 해외 외식업체 경영주들과의 만남 및 채용을 통해 해외에서의 한식 및 한국 외식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문인력 채용관에는 농식품부 지정, 한식조리 특성화 교육기관과 2011~2013 aT해외 인턴십 참가 학생, (사)한국음식조리인연합회가 참여해 채용을 원하는 식품 및 외식업체와의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행사 관계자는 "청장년층에게는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외식업체들은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교육기관과 외식업체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인력송출에 대한 MOU를 체결하는 등 리쿠르팅의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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