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문화-나눔활동, 성황리 종료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3-24 12:58


복합문화공간을 추구하는 ㈜카페베네(www.caffebene.co.kr)가 지난 1월부터 카페베네 경복궁역점에서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으로 전개한 '우리동네 카페 사랑방에서 함께 놀기'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23일 마을공동체과 주민들이 함께한 신명나는 공연과 바자회 등이 곁들여진 마을 잔치를 끝으로 100일간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카페베네와 마을공동체 '품애', 환경운동연합이 주관한 이번 프로젝트는 평소 주민들과 소통공간을 찾기 어려웠던 예술가들에게 카페라는 공간을 통해 문화와 배움, 나눔과 체험 등을 지역주민들과 소통하였다.

지난 1월 초부터 공예작가들과 천연 비누, 양초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카페 공작소' 국악 강의와 공연감상을 통해 국악을 배울 수 있는 '카페 국악 교실' 주민들과 직장인을 위한 커피강좌 '카페 취미교실' 창극, 가요, 연주 등이 어우러지는 '카페 콘서트' 따뜻한 차 한잔과 독립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카페극장'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100일 간 진행된 이번 단순한 문화체험을 넘어서 '우리동네'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23일 마지막 날에는 통인시장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했었던 '우리동네 벼룩시장'을 카페베네 경복궁역점으로 자리를 옮겨 30여명의 주민들과 에코생협, 소규모공방에서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하였다. 저녁에는 지역예술가인 '청개구리밴드'와 '품애 문화놀이 공연팀'등이 함께한 '카페 콘서트'가 열려 열렬한 박수를 받았으며 주민 100여명이 함께 해 대성황을 이뤘다. 모든 참석자에게는 카페베네 음료와 쿠기, 머핀 등이 무상으로 제공되었으며 벼룩시장에서 판매한 수익금 전액은 마을공동체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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