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자동차 생산·수출 규모가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2월 자동차 산업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생산(33만8278대), 수출(23만4161대), 내수(11만90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9.8%, 21.9%, 10.3%씩 줄었다고 12일 밝혔다.
자동차 제조업체별로 보면 현대,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은 생산·내수판매·수출에서 감소를 보였고 쌍용은 신차 코란도 투리스모 효과로 생산·내수 판매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
2월 수입차 판매는 BMW·벤츠 등 독일 브랜드 차종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며 지난해에 비해 14.8%가 증가한 1만556대를 기록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