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신규 가입 업무 재개 "색다른 새 출발"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2-21 13:10



SK텔레콤의 신규 가입 및 번호 이동이 22일부터 재개된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22일부터 풍성한 이벤트와 혜택 확대를 통해 신규 영업 재개를 기다려온 고객 보답에 나설 예정이다.

22일부터 내달 8일까지 신규/번호이동/기기변경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색다른 새 출발' 프로모션을 펼쳐,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중 매일 선착순 2만2222명에게 가입 익월에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2GB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 기간 가입 고객 중 매일 222명을 추첨해 고급 백팩(2명), 외식상품권(20명), 영화예매권(200명)을 제공하고국 SK텔레콤 T월드 대리점에서는 전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한 경품 이벤트를 통해 총 22명에게 네덜란드 여행을 증정할 계획. 기기변경의 폭발적인 증가세를 만들어낸 '착한 기변' 프로그램 대상 모델로 LG전자 「옵티머스G프로」가 신규 영업 재개에 맞춰 포함된다. 이로써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애플 등 국내 4대 제조사의 주력 스마트폰 6개 기종을 착한 기변 라인업으로 확보하게 됐다는 게 SK텔레콤 관계자의 말이다.

SK텔레콤은 또 22일 정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T월드 강남역 매장에 갤럭시POP 광고모델 수지(Miss A) 씨를 초청해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행사에 참석한 1번째, 22번째 고객에게는 삼성전자 갤럭시POP이, 222번째 고객에게는 각종 액세서리를 담은 오렌지 패키지가 깜짝 선물로 제공된다.

22일 당일 영화관, 커피전문점을 방문하는 SK텔레콤 고객에게 추가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이날 메가박스에 방문하는 SK텔레콤 멤버십 고객은 영화관람비 2000원 할인 혜택과 4000원 상당의 팝콘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폴 바셋에 방문하는 고객은 커피 20% 할인 외 크기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22일 신규/번호이동 영업 재개를 위해 '색다른 새 출발'을 뜻하는 오렌지색으로 대리점을 새 단장하는 등 고객 맞이도 분주히 준비하고 있다. 주요 상권·대학가·지하철 등에서 오렌지를 나눠 주는 '색다른 새 출발' 퍼포먼스를 지난 19일부터 진행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SK텔레콤은 신규 영업 정지 기간에도 불구하고, 장기 고객 단말기 할인 프로그램 '착한 기변'이 큰 인기를 끌며 지난달 31일부터 20일까지 약 30만 명이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의 기기변경 가입자는 지난 1월 일 평균 9900명에서 착한 기변 시행 이후 약 3배인 일 평균 2만9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신규 영업 재개를 기점으로 소모적인 경쟁을 지양하고, 실질적인 고객 혜택 확대를 위해 '색다른 새 출발' 프로모션을 시행하게 됐다"며 "최고의 고객가치 지향이라는 경영 원칙 아래 신규 요금제 출시 및 차별화 프로그램 시행 등을 통한 고객 혜택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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