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만 보라는 광고가 있다.
천호식품은 여자에게 좋은 <황후백수오> TV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TV광고에도 김영식 회장이 직접 등장한다.
광고에서 김영식 회장은 다짜고짜 "이 광고는요. 남자분들만 보세요."라며 남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남자들만 보라는 강력한 메시지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물음 뒤의 이어지는 침묵으로 남자 시청자에게 대답할 여지를 주는 이 광고는 15초라는 짧은 시간 동안 남편에게 아내에 대한 사랑을 돌이켜보게 한다. 광고 속 또 하나의 재미요소는 마지막에 있다.
김영식 회장은 익숙한 사투리로 "대답 잘해야 할텐데.."라고 말하며 묘한 미소를 짓는다. 이처럼 많은 남자를 움찔하게 하는 질문에 직접 대면해 말하는 듯한 설정이 더해져 긴장감을 준다.
남자들에게 기습 질문을 던지는 이 광고는 다름 아닌 여자에게 좋은 제품 광고다. 광고 속 내포된 의미는 남편에게 '아내에게 잘하고, 먼저 챙겨라'는 당부의 메시지 인 것.
이에 아내의 마음을 대면해준다는 평과 함께 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다른 버전의 황후백수오 광고도 눈길을 끌고 있다. 광고 속 김영식 회장은 '라 트라비아타 축배의 노래'에 맞춰 아내를 위한 요리를 하며 노래를 부른다. '마누라~마누라~ 열 내지마'의 센스 있는 개사가 웃음을 자아낸다.
이번 광고 속 제품인 '황후백수오'는 여성 호르몬 감소로 인한 갱년기 여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백수오, 속단, 당귀의 복합추출물을 주원료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주원료인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학계에서 널리 사용하는 갱년기 지수(KI, 쿠퍼만 지수)의 개선효과가 확인된 천연 식물성 물질로 일일 섭취량 당 514mg 함유되어 있다.
▲ 광고 속 제품, 황후백수오(80mlX60팩, 98,000원) /건강기능식품
천호식품 광고 담당자는 "이 광고는 여성 타깃의 제품을 남자에게 전하는 광고로 풀어내어 남녀 모두의 공감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며, "실제로 광고를 보고 아내를 위해 제품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백수오 광고 론칭 기념으로 2박스 구입 시 10% 할인해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무료주문전화(080-700-1005) 또는 공식 홈페이지(www.chunho.ne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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