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겨울 딸기 산지' 산청군과 MOU체결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11-27 13:42


㈜파리크라상(대표이사 최석원, 국가고객만족도 1위)의 대표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27일 오전 산청군(군수 이재근)과 우수한 품질의 산청 딸기 사용 및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상남도 산청군청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파리바게뜨는 우리 농산물 사용으로 제품 품질을 높이고 지역 농가는 안정된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파리바게뜨는 12월부터 '시크릿케이크 Ⅰ,Ⅱ' 등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비롯해 다양한 생크림 케이크에 산청 겨울 딸기를 사용할 예정이다.

산청 겨울 딸기는 지리산 청정골 신선한 바람으로 자라 새콤달콤 당도와 산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지면에서 1.2m 높이에서 재배하는 '하이베드 재배방식'으로 병충해로부터 안전해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공중부양 딸기'라는 별칭도 특별한 재배방식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파리바게뜨는 12월부터 산청, 진주 등에서 겨울 딸기를, 6월부터 하절기에는 강원도 양구 등에서 여름 딸기를 공급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사계절 신선한 딸기를 사용한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최근 지역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농산물을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제품의 맛과 품질이 모두 좋아졌다"며 "소비자와 지역 농가의 반응이 모두 좋아 지속적으로 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베이커리를 건강 먹거리로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지난 10월 전라남도와 무안 황토양파 사용 및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영천 미니사과 '알프스 오토메'를 사용한 '가을엔 사과요거트' 케이크를 비롯해, 함평 친환경 쌀로 만든 '엄마가 미(米)는 우리쌀식빵', 용인 문수산 친환경 유정란이 들어간 '나무틀에 구운 유정란 카스테라' 등을 출시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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