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표면금리 2.125%의 조건으로 만기 5.5년의 미화 7억불 (한화 약 7700억원) 해외 회사채를 발행했다. SK텔레콤이 발행한 이번 해외 회사채는 지난 8월 국가신용등급 상향 이후 최초로 발행된 민간기업의 미달러 표시 채권이다. 미국기업 3분기 어닝쇼크 및 유럽 금융시장 불안 등 열악한 발행 환경에서도 회사 펀더멘탈 및 투자 유치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아시아/유럽 및 미주 지역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해외 회사채 발행대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