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조정래 교수가 신장 교감신경 차단술을 성공시켰다.
조정래 교수는 지난 9월 14일 평균 혈압이 170/110mmHg일뿐 아니라 평소 5가지의 혈압약을 복용할 만큼 건강상태가 좋지 않고 고혈압 합병증 중 하나인 좌심실 비대 및 신기능 저하를 보이던 30대 직장인 이모씨에게 신장 교감신경 차단술을 실시했으며 현재 환자는 정상 혈압을 되찾은 상태다.
조정래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교수는 "고혈압은 뇌졸증과 급성 심근경색증 등 만병의 근원으로 작용하는 만큼 치료가 시급하지만 고혈압 환자, 그중에서도 항고혈압 약물로도 혈압 조절이 불가능한 난치성 고혈압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신장 교감신경 차단술이 난치성 고혈압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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