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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창업자들의 꿈은 하나다. 대박집 사장이 되는 것이다. 처음 창업에 나섰다가 업종 전환에 나서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것이 있다. 업종 변경에 나서기 전 확실한 경영전략과 고객관리 노하우를 먼저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창업전문가들은 "성공의 중요한 요소는 환경이 아닌 사람"이라며 "시장에서 인정받는 업체를 벤치마킹 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장에서 특별한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고객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곳은 어딘지, 또 어떻게 만족도를 높이는 방법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똑같은 것은 싫다 '뽕스밥 오니와뽕스' 세련미 강조
다양한 메뉴를 통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점도 인기 비결이다. 건강을 먼저 생각한 웰빙짬뽕과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수제 오니리기, 수제비빔 컵밥 '오컵스'는 소비자들로 부터 반응이 뜨겁다.
뽕스밥 오니와뽕스 관계자는 "흔치 않은 브랜드 콘셉트와 어울리는 메뉴로 프리미엄 푸드카페 다운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 경쟁력"이라며 "소자본창업 및 소점포창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신기한 메뉴에 눈이 번쩍 '빠담빠담' 퓨전의 진수
빠담빠담은 이탈리안 파스타 치킨 카페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오랜 기획 끝에 탄생한 브랜드로 파스타 치킨, 쿰피르 등과 같은 매력적인 메뉴경쟁력을 갖췄다. 유럽풍 카페 인테리어를 통해 분위기도 특징.
빠담빠담의 치킨 메뉴는 크게 후라이드 치킨과 파스타 치킨으로 구분된다. 후라이드 치킨은 시미엘후라이드, 스위트갈릭, 보나베띠순살, 아미띠에순살로 나뉜다. 각각 다른 맛과 향으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치킨과 파스타가 결합된 까르보나라치킨, 어니언치킨, 커리치킨, 토마토치킨, 레드치킨, 떡볶이치킨 등은 신선한 아이디를 통해 고객에게 인기가 높다. 또 터키식 감자요리인 '쿰피르' 역시 인기메뉴로 자리매김 했다.
빠담빠담 관계자는 "독특한 메뉴를 통해 재방문 고객이 늘고 있다는 게 경쟁력"이라며 "미식가를 중심으로 한 입소문마케팅 효과까지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자금은 적게, 수입은 많게 '골든 네일' 효율성 초점
뷰티 창업은 소자본, 소점포 창업의 대표 아이템이다. 일대일 마케팅을 통해 수익을 창출 할 수 있기 때문. 네일아트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골든 네일의 경우 큰 자본금 없이도 시작할 수 있다. 본사에서 모든 교육을 전담하는 만큼 특별한 뷰티 노하우가 없어도 무리 없이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필요 할 경우 인력 보충도 이뤄진다. 전문 기술 보유가 필요한 업종인 만큼 인력 지원 프로그램이 상당히 체계적인 편. 경험이 없는 초보창업자도 비교적 쉬운 창업이 가능하다.
특별히 유행을 타지 않는 점, 성수기나 비수기가 없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골든 네일 관계자는 "최근 남성 창업자들의 창업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며 "성별에 구애를 받지 않는 창업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7080 감성 자극 '칠성포차' 2030대를 잡다
주점은 창업 아이템의 대표 주자다. 꾸준한 고객 확보가 수월하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반대로 생각하면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장인 셈. 칠성포차는 최근 이런 주점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포장마차형 주점을 내세워 고객들로 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칠성포차는 칠성마약찜닭 등과 같이 중독성 높은 메뉴를 갖추고 있다. 지속적인 고객 피드백, 전문적이고 특색 있는 고 서비스에 볼거리 가득한 매장 분위기 등도 꼼꼼히 챙긴다. 기존 포장마차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칠성포차 관계자는 "개성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와 메뉴 경쟁력 등이 단골층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