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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앱 배달의민족이 동단위 배달 시스를을 구축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중국 음식점 '희래등'을 운영하는 김영삼(44)씨는 "그 동안 바쁜 식사 시간에 주문 전화를 받으면 배달을 할 수 없는 동네의 손님인 경우가 있어 고민이었다"며 "'동단위 배달 시스템'으로 고민을 덜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일반 사용자가 사는 동네는 일정한 원형이 아니라 행정구역상 필요에 의해 구획되어 지리적 다양성을 띠기 때문에 우아한형제들은 전국의 12만개 음식점이 등록된 배달의민족 검색 시스템에 별도의 지리정보 데이터베이스와 위치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4개월 동안 운영해왔다.
배달의민족은 국내 1위 배달 앱으로 사용자 위치에서 가까운 순서로 배달 음식점의 정보를 보여주고 배달 주문까지 하는 스마트폰 앱이다. 올 9월에는 앱 내에서 배달 음식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