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의 습격에 대처하는 헤어 관리 비법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2-04-08 10:21 | 최종수정 2012-04-08 10:21


황사가 심해지는 시즌엔 머리를 항상 깨끗하게 해야 한다. 특히 긴 머리 일수록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사진제공=준오헤어

본격적인 황사 시즌이다.

올해는 더욱이 소금까지 썩인 황사들이 한반도를 강타한다는 '우울한' 예보가 이어지고 있다. 황사는 알루미늄, 납 등의 중금속과 미세한 모래 먼지로 이루어져 있어 모발에 쉽게 달라 붙고 두피까지 침투해 염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또한 모공이 막히면 탈모로 까지 이어질 수 있어 신경 써야 한다.

준오헤어(JUNO HAIR) 희린 스타일리스트는 "모발과 두피 건강을 위협하는 황사에 대처하기 위해선 두피의 청결함과 영양 공급이 가장 중요하다. 황사가 걱정되는 날엔 매일 머리를 감아 주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머리를 깨끗이 할 것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오후 10시 이전에 샴푸 후 잠들면 피부 재생 시간 동안 두피가 청결한 상태로 숨을 쉴 수 있어 좋다. 특히 샴푸 전 빗질을 해주면 1차적으로 먼지를 떨궈낼 수 있고 샴푸 시에도 노폐물이 더 빠르게 잘 씻겨나간다. 또한 샤워 시 스팀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샤워 시 생기는 스팀은 두피의 모공을 열어주고 노폐물을 배출 시키며 영양분을 흡수하기 좋은 최적의 상황을 만들어 준다. 따라서 이러한 스팀에 두피를 노출시킨 뒤 두피 팩 혹은 헤어 트리트먼트를 바르면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이야기.

더불어 황사 날씨에 머리가 젖은 채 외출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 젖은 머리는 각종 오염물질이 더 쉽게 달라 붙고 균을 번식시키게 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충분히 건조 시킨 후 외출하자. 그 밖에도 전문가의 두피 관리를 받고 싶을 땐 각질과 모공 속 노폐물 제거로 황사 먼지로부터 두피를 청결하게 해주고 영양을 공급해 주는 '두피 스케일링'과 혈액순환을 촉진 시켜주는 '두피마사지'를 시술 받아도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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