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해를 맞은 싱글녀의 솔로탈출 프로젝트는?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01-16 14:52


오랫동안 물에 잠겨있던 용이 승천한다는 흑룡(黑龍)의 해가 시작됐다.

취업, 결혼, 다이어트, 금주?금연, 자기계발 등 각자 저마다의 새해 소망을 마음 속에 품었겠지만, 아마도 싱글족들은 새해 소망 1순위로 외로운 솔로에서 벗어날 것을 다짐했을 것이다. 최근 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팅 주선을 부탁하며 다이어트?에스테틱 등 외모 가꾸기를 시작하는 싱글녀나 카페-호텔라운지 등에서 새로운 만남을 갖고 있는 남녀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는 것은 '솔로탈출'이라는 새해소망을 성취하려는 발 빠른 움직임이 아닐지.

최근 콘택트렌즈 전문기업 ㈜아이콘택트인터내셔날코리아(대표 엄재호)는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iCONTACTkr)을 통해 '소개팅에서 어필하는 자신의 매력 포인트는?'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총 114명의 응답자 중 41명(36%)이 선택한 '초롱초롱한 눈빛'이 매력포인트 1위로 지목됐다. 2위는 35명(30.7%)이 응답한 '맑고 화사한 피부톤'이 차지했고, 3위는 29명(25.4%)가 선택한 '여성스러운 패션 스타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향수, 슬림한 체형, 경제력 등의 기타 의견이 있었는데 소개팅이라는 제한적인 상황임을 감안해 외모에 대한 응답이 지배적이었다. 이에 조사결과를 토대로 소개팅에서 어필할 수 있는 매력포인트를 스스로 연출하는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호감 가는 첫인상을 위한 아이(eye) 스타일링

사람의 첫인상은 '눈'에서 결정되기 쉽다. 크고 또렷한 눈매와 맑고 초롱초롱한 눈빛은 호감 가는 첫인상의 필수요소다. 최근 젊은층을 중심으로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컬러렌즈는 호감 가는 눈을 만들어주는 일등공신이다. 눈매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반짝이는 눈빛 연출까지 가능하지만, 소개팅 자리에서라면 너무 튀는 컬러나 디자인을 피하고 자연스러운 컬러렌즈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이콘택트인터내셔날코리아의 '옵티컬러 스파크'는 브라운과 그레이의 은은한 컬러로 나와 소개팅에 나갈 때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다. 컬러뿐 아니라 눈동자 라인을 자연스럽게 잡아주는 디자인과 그라데이션으로 또렷하고 매력적인 눈매를 만들 수 있다.

맑고 순수한 이미지를 연출하는 페이스(face) 스타일링


소개팅이라는 상황에서 내면을 보여주기란 어렵고도 힘든 일이다. 외모가 많은 것을 판단하게 하는 자리인 만큼 맑고 순수한 이미지와 단아한 모습으로 이성의 호감도를 높이는 게 관건. 뽀송뽀송 피부의 동안(童顔) 메이크업으로 얼굴도 스타일링 할 것을 추천한다. 파운데이션과 파우더를 사용해 결점을 가볍게 커버하는 정도로 피부톤을 정돈하고 핑크계열의 립스틱과 립글로스로 입술을 촉촉하게 보이도록 한다. 맑고 순수해 보일 뿐만 아니라 사랑스러워 보이기까지 할 것이다. 동안 메이크업 제품은 이미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데 국내 브랜드인 '카트린'의 '매직 커버링 미네랄 파운데이션'은 비비크림, 파운데이션, 파우더, 팩트, 하이라이터 기능을 모두 가지고 있어 유용하다.

여성스러움을 살린 소개팅룩, 일명 아이유룩으로 패션 스타일링

최근 남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얻고 있는 가수 아이유. 그녀의 패션 스타일링을 벤치마킹 하자. 아이유가 즐겨 입는 미니원피스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데 제격이다. 대표적인 소개팅룩인 미니원피스는 코트, 재킷 등의 어떤 아우터와도 잘 어울려 쉽게 코디 할 수 있고 단정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매력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 여성스러움을 부각하면서 화사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는 화이트나 베이지, 파스텔 톤의 컬러가 소개팅룩으로 적당하다. 아이유가 실제로 입는 미니원피스는 자체 제작으로 시판되지 않지만 인터넷에 '아이유 원피스'로 검색되는 미니원피스 제품들이 많이 있으니 참고하자.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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