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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내나라여행박람회'가 '내나라예술풍경'을 주제로 오는 12~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으로 열리는 내나라여행박람회는 국내 유일이자 최대 규모인 국내여행 전문박람회로, 이번 행사에는 전국 120여 지자체가 참가해 전국 곳곳의 멋진 풍광을 전시하게 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내나라여행박람회는 그동안 국내 여행명소를 보여주던 박람회에서 사전에 예비관람객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듣고 말하는 박람회' 로 변신한 게 특징이다.
행사에 앞서 예비 관람객들은 각종 SNS 창구를 통해 행사에 대한 문의, 정보 수집은 물론, 새로운 아이디어나 의견을 주고 받을 수도 있다. 관람객들이 직접 박람회를 만들어 가는 셈이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박람회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지난 행사와 달리, 2012 내나라여행박람회 사무국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받아 이동 중에도 박람회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정보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오는 22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가는 '2012 내나라여행박람회 서포터즈'가 약 7주간에 걸쳐 SNS를 통한 홍보 메신저 역할도 하게 된다.
또한 이번 행사의 특이 사항으로는 처음으로 '섬관광' 활성화를 위해 섬 기획관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섬 기획관에서는 제주도, 울릉도, 완도 등 국내 유명 섬 관광지는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300여 개의 무인도까지 소개한다. 뿐만아니라 기존에 성황리에 진행된 각 지자체 관광지 상품 및 지역특산품 판매, 수학여행마트, 지역관광활성화 포럼 등을 마련해 예술적인 영감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2012년 방문의해 지역인 '전라북도관'과 설맞이 지역특산품을 대규모로 출품하는 '설맞이 경기 우수 농특산물대전'이 D홀에 전시돼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문의: 2012 내나라여행박람회 사무국(02-2079~2433)
김형우 여행전문 기자 hw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