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문가 그랑프리 전망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1-12-23 11:35


최강경륜 박창현=올시즌 대상 7회 우승에 빛나는 이명현이 기세나 전법능력 연대 세력 확보 등에서 모두 우위다. 우승에 반보 앞서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최고의 대회인 만큼 낙차나 실격도 불사할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적 전술이 의외성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도전세력은 역시 변칙에 능한 이욱동 최순영이 꼽히는 가운데 송경방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초반 이명현에서 여차하면 타팀으로 라인 전환이 가능한데다 마지막 직선에서의 결정력, 작년 그랑프리 우승자란 장점과 노하우가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륜위너스 박정우=생애 첫 그랑프리 우승을 노리고 있는 이명현을 첫손가락에 꼽고 싶다. 거침없는 대상(특별경륜 포함) 5연승 행진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이어졌고, 한해 최다 7개 대회를 휩쓸며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계양팀의 간판인 이욱동과 최순영이 거센 도전을 하고 하지만 두 바퀴를 선행으로 이끄는 이명현의 막강 파워를 뒤집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호남권 선배인 노태경과 송경방 등이 마크 통해 동반입상 노릴 전망이다.

경륜왕 설경석 예상팀장=현 경륜 최강자 이명현의 우승이 유력하다. 이명현과 연합 가능성이 높은 김민철, 송경방, 노태경의 후착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계양 팀의 기량 상 리더인 최순영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단 그동안 이명현의 경주 습성과 인터뷰를 종합해 보면 호남권 중 한선수를 챙겨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특히 이명현은 팀 선배인 김민철과의 공조를 노골적으로 밝힌 만큼 개인적으로 나주 팀의 완승에 무게를 두고 싶다. 이명현-김민철을 주력으로 이명현-송경방 차권은 차선책으로 권한다.

경륜투데이 최한호=이명현이 우승 1순위다. 불대포 선행력과 호남팀의 연합이 최대 장점이다. 강력한 도전세력으로는 인원에서 우위보이는 충청연합팀과 최순영, 이욱동이 버티는 계양팀을 꼽을 수 있겠다. 월척은 없지만 준척급인 홍석한, 장보규, 이홍주, 전영규, 김현경등이 포진하고 있어 준결승의 고비만 넘긴다면 이변도 기대할 수 있겠다. 계양팀도 개별 능력치를 최대한 끌어올릴 경우 이명현을 견제할 세력으로 볼 수 있겠다. 호남팀의 송경방, 노태경 등이 이명현을 마크한후 추입을 성공시키는 예상도 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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