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 2000만 시대를 맞아 모바일 쇼핑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최근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7명 중 1명이 모바일 쇼핑을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대한상공회의소 2011.11.01). 이에 따라 모바일에서 좀 더 쉽고 빠르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이슈가 되고 있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은 신한카드 '스마트페이' 서비스를 추가 오픈하고, 8일까지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L-포인트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닷컴의 스피드 결제시스템인 '스마트페이(Smart Pay)'는 신용카드 정보를 최초에 한 번만 등록해 두면 매번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바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휴대폰 인증만 거치면 되기 때문에 쉽고 빠르며, 결제정보는 카드사에서 직접 보호하기 때문에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닷컴에서는 지난 6월 롯데카드로 '스마트페이'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바 있으며, 7월부터는 모바일에도 '스마트페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롯데닷컴 손정원 수석은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의 특성상 장소에 제약 없는 모바일 쇼핑 선호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장바구니에 넣어둔 상품을 버스나 지하철로 이동 중에 결제하는 것이 트렌드가 됐다. 스마트페이 서비스는 소비자의 이러한 니즈에 맞춰 쉽고 빠른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3개월간 모바일 롯데닷컴(m.lotte.com)에서 '스마트페이(Smart Pay)'를 이용한 결제 건수의 월 평균 증가율은 95%에 달했다.
모바일 롯데닷컴에서는 11월 8일까지 신한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L-포인트를 최대 6%까지 추가로 적립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L-포인트는 롯데닷컴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