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소매와 짧은 하의로 계절을 만끽했던 지난날을 뒤로한 채 어느새 아침 저녁 찬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왔다. 한낮에는 뜨거운 가을 햇살이 반갑지만 스타일링이 고민이라면 재킷과 데님을 활용해 여성미 넘치는 패션을 시도해보자.
반짝이는 스와로브스키 장식 데님으로 시선 집중
가브리엘 샤넬이 즐겨 입어 더욱 유명해진 트위드 재킷은 세대를 거쳐 더욱 세련되게 변모했다. 이제는 클래식룩뿐만 아니라 캐주얼과도 적절히 매치한 스타일링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 가을에서 겨울로 이어지는 시점에서 유용하게 활용되는 트위드 재킷에는 비비드한 티셔츠를 더해 색다른 믹스매치를 할 수 있다.
◆ 작은 스터드가 하체 볼륨 Up!
트렌치코트를 짧게 변형한 듯한 스타일의 재킷은 올 가을 트렌드 아이템으로 꼽힌다. 끈으로 허리선을 강조하는 재킷에는 상대적으로 실루엣이 잘 드러나는 데님을 택한다. 말발굽 모양이 브랜드 자체를 의미하는 트루릴리젼의 로고는 작은 스터드들로 이어져 있어 눈에 띄는 포인트가 된다. 높은 힐과 매치했을 때 슬림해 보일 뿐만 아니라 힙업의 효과가 있다는 점을 이용하면 좀 더 분위기 있는 가을여성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트루릴리젼 관계자는 "데님은 계절에 상관 없이 사랑 받는 아이템이지만, 가을인 만큼 데님과 잘 어울리는 재킷을 선택해 스타일링하면 더욱 멋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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