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F3 경기란?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1-08-18 13:24 | 최종수정 2011-08-18 14:30


네덜란드 잔부르트에서 열린 마스터즈 F3 대회에서 금호타이어가 공식 타이어 업체로 활약하고 있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자동차 경주 대회는 특별히 개발된 엔진과 타이어 및 부품이 탑재되며, 배기량과 경기방식에 따라 F3, GP2, F1 등으로 나뉘어진다.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최상위 클래스의 대회인 F1의 경주용 자동차들은 2400cc 엔진을 사용해 780마력의 힘을 내며, 아래 단계로 GP2(4000㏄·580마력)와 F3(2000㏄·210마력)이 있다.

F3 경주차에는 배기량 2000㏄의 4기통 엔진이 장착되며 210마력 이내로 최대출력이 제한된다. 또한 노면의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홈이 없는 '슬릭' 타이어를 이용한다.

F3 경기는 월드컵축구,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의 하나로 꼽히는 F1 그랑프리의 등용문이라 할 수 있다. 미하엘 슈마허, 미카 하키넨, 넬슨 피케 등이 모두 F3 출신 드라이버다.

한편 금호타이어를 공식 타이어 업체로 지정한 마스터즈 F3는 유럽의 유명 F3 대회. 지난 1991년 말보로의 지원을 받아 출발하여 국제 F3 최고의 위상을 보유한 대회로 성장하였으며, 2006년까지 네덜란드 잔부르트(Zanvoort)서킷에서 개최되다가 2007~2008년부터는 벨기에 졸더(Zolder) 서킷에서 열렸다. 2009년에는 다시 잔부르트 서킷으로 복귀했다. 잔부르트(네덜란드)=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