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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스크린 골프리그 'TGL'(총상금 2천100만달러)이 공식 개막한다.
TGL은 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주도해 만든 새로운 유형의 골프리그로 김주형도 참가한다.
총 15홀로 구성된 경기 중 첫 9개 홀은 같은 팀 선수 3명이 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트리플 방식으로 치러지고 나머지 6개 홀은 한 선수가 2홀씩 일대일 대결을 펼친다.
경기는 가로 19.5m, 세로 16m의 스크린이 설치된 약 7천평 규모의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다.
핀까지 거리가 50야드(약 45미터) 이내인 경우엔 경기장 내 그린존에서 진행된다. 실제 잔디로 만든 그린존은 홀마다 경사도가 달라진다.
올 시즌은 한 팀당 5경기씩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준결승전은 단판, 결승전은 3전 2선승제다.
제네시스는 경기장 내 '제네시스 라운지'를 마련하고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을 전시할 계획이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은 "새롭고 혁신적인 접근으로 새로운 골프의 미래를 열어갈 도전에 제네시스가 함께해 매우 기쁘다"며 "제네시스와 TGL의 파트너십은 전 세계 선수와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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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