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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상희(32)가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 2024(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첫날부터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이상희는 "아침에 조금 피곤하기도 했고 잠이 쉽게 깨지 않았다"며 "공식숙소 1층에 박카스가 있어서 먹었는데 피로가 확실히 풀렸고, 이렇게 좋은 성적까지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샷과 퍼트, 아이언샷까지 모두 좋았다. 3박자가 맞았다"고 덧붙였다.
KPGA투어를 처음으로 개최하는 설해원은 선수들에게 미지의 코스. 이상희는 "최근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는데 나흘 중 하루 경기 때문에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첫 날 잘 한 만큼, 남은 3개 라운드에서 무너지지 않게 집중하겠다. 욕심내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