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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투어 프로 20년차 황인춘(48·디노보)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1라운드 선두에 올랐다.
2003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황인춘은 통산 5승을 올린 베테랑. 이번 대회에선 첫날부터 좋은 샷 감각을 뽐내며 2006년 신한동해오픈 3라운드에서 달성한 개인 최저타(9언더파 63타)와 타이를 기록했다.
황인춘은 경기 후 "군산CC의 상징이었던 코스 내 갈대밭이 다 사라지고 그 자리에 돌담을 쌓았다. 깔끔해졌고 시각적으로 코스가 확 트이다 보니 플레이하기 한 층 더 수월하다(웃음)"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샷이 나쁘지 않았다. 특히 퍼트가 잘 돼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낼 수 있었다"며 "아침 7시 10분에 2번째 조로 경기를 시작했는데 경기 내내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았다. 날씨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돌아봤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