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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군산은 김동은(25·캘러웨이)에게 다시 약속의 땅이 될까.
올 시즌 김동은의 성적표는 썩 만족스럽지 않다. 제네시스 포인트 71위(664.35점), 상금순위도 73위(4101만3172원)다. 9개 대회 중 절반에 못 미치는 4개 대회만 컷 통과 했다. 시즌 개막전(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공동 8위)부터 4대회 연속 컷 통과로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었으나, 이후 5연속 컷 탈락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생애 첫 우승의 기억을 안고 나서는 군산CC 오픈은 절실한 반등의 무대인 셈.
김동은은 "최근 부진한 게 사실이나 서서히 감을 회복하고 있는 상태다. 이번 대회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가장 중요한 대회라고 생각한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목표는 당연히 타이틀 방어"라고 강조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