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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LPGA에서 활약중인 이정은이 시즌 첫 톱10을 달성했다.
로직골프 아카데미 김기환 코치(32)다.
LPGA투어의 이정은과 김아림을 지도하는 선생님. 세계 투어를 다니는 선수들과의 시차와 거리 문제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을까.
김 코치는 "이정은 선수는 2021년 LPGA 최다 버디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자신의 기량을 모두 보여준 게 아니기에 올 해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 믿고 있다"며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고 스윙도 많이 안정된 상태"라며 맹활약을 예고했다. 그는 "김아림 선수도 첫시즌을 만족하지는 못하지만 금방 적응을 할 것이다. 늘 공부하는 자세로 임하기 때문에 올해 더욱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김 코치는 스윙 분석과 코스매니지먼트 등 기본기에 포커스를 맞춘 자신만의 스윙을 강조한다. 유명한 선수의 스윙을 무작정 따라하는 모습은 지양해야 한다고 믿는다. 미국 팜스프링스 테라라고CC에 머물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 김 코치는 "많은 선수들을 만나며 훗날 작은 재단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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