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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국제골프연맹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 골프 경기 출전 자격과 일정을 2021년에 맞추어 변경했다고 30일(이하 한국시각) 밝혔다.
우선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추는 방식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남자골프는 2021년 6월 21일까지, 여자는 6월 28일까지 합산된 올림픽 골프랭킹(OGR)을 통해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산정은 지난 2018년 7월 1일로 시작됐다. 연기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오는 6월 말 마감될 예정이었다. 올림픽 골프는 남자와 여자 각각 60명이 출전하여 메달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국제골프연맹의 출전 자격 발표는 IOC의 가이드 라인에 따랐다. 지난 4월 2일 발표한 출전 자격과 관련된 수정 규정에 근거를 두고 마련됐다. 이 수정 규정에는 기존에 획득한 올림픽 출전 자격에 대한 최대 2년간의 유예기간 보장과 출전 자격의 확정일 조정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따라서 국제골프연맹은 출전 자격의 새로운 확정일을 연기된 올림픽 일자 기준으로 변경했고, 이를 IOC에 승인 받았다.
안토니 스캔런 국제골프연맹 전무 이사는 "IOC가 새롭게 결정한 도쿄올림픽 날짜와 출전 자격에 대한 원칙을 받았을 때 새로운 일정에 맞춰 기존의 선발 방식을 조정함에 있어 가장 공평하고 합리적이게 결정할 수 있는 방법은 출전 자격 확정의 날짜를 변경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렇게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데에 있어, IOC가 유연하고 명확한 원칙의 변경을 사전에 내려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국제골프연맹은 앞으로도 IOC,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협력하여 대회의 연기로 인한 골프 대회들과 선수들의 영향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2021년에 열릴 올림픽 골프 경기에서 선수들이 안전한 대회 환경에서 공정하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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