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저스틴 토마스가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인 더 CJ컵 @ 나인브릿지 초대 챔피언의 저력을 발휘했다.
토마스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 안병훈을 2타 차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2라운드를 마친 뒤 토마스는 '대회 36홀 최저타'를 기록한 것에 대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했다. 특별한 점은 없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서 경기를 했다. 티샷, 아이언 샷 모두 좋았다. 그린도 놓치지 않았다. 후반 9홀에 공을 잘 붙여 수월하게 플레이 했다. 주말에도 지금 플레이를 이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동갑내기 조던 스피드에게 CJ컵 출전을 독려했던 토마스는 "일단 우리가 매일 밤 만나서 수다를 떨진 않는다. 또 플레이나 코스에 대한 많은 얘기를 나누지 않는다. 15일 조던과 함께 연습을 했는데 벤트 그린을 많이 좋아하는 선수다. 라이가 고르지 않는 플레이를 도전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거스타와 비슷한 면이 그린이 있는데 그런 부분을 즐기는 친구라 즐기고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 등 레전드에게 영감을 얻는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참 많은 것을 배운다. 둘 다 나에게 시간을 할애할 만큼 인격적으로 훌륭하다. 연습을 할 때, 저녁을 함께 먹을 때, 같은 조에서 플레이 할 때 대화를 많이 시도한다. 중요한 것도 많이 배우지만 사소한 버릇들에서도 많이 배운다. 면밀히 관찰하고 사소한 부분도 모방하려고 노력한다"고 전했다.
시즌 목표 또는 대회 목표를 공개하지 않은 것에 대해선 "목표는 루키 시절 공개했었다. 잘하고 있는데 밝힌 목표가 기대치가 돼 부담됐었다. 목표를 공개 하는 게 내 자신에게 부담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서 그 이후로 목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