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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안병훈(28)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생애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93타로 단독 선두를 지킨 안병훈은 최종라운드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노리게 됐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 공동 2위 그룹인 웹 심슨과 브라이스 가넷(이상 미국)과는 단 1타 차다. 안병훈 본인도 "1타 차 1위는 의미가 없다"고 말한다. 특히 2011년 이 대회에서 첫 승을 거두며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심슨은 부담스러운 추격자다.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5승 고지에 올랐던 그는 전문가들이 꼽은 우승 1순위 후보다.
첫날 공동선두를 시작으로 2,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안병훈은 노 보기 플레이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끝까지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첫 우승의 관건이다. 지난 2015년 PGA투어에 입문한 안병훈은 우승 없이 준우승만 3차례 기록한 바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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