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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우(23·볼빅)가 두산매치플레이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후 팽팽하던 승부의 추는 8번홀부터 기울었다. 최은우는 8번홀부터 12번홀까지 5홀 연속 버디로 4홀을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칩 인 버디와 롱퍼팅 등이 홀로 빨려 들어가는 절정의 쇼트게임 감각을 자랑했다. 최은우는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3타차 추격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이승현을 앞서며 다시 4타차로 달아났다.
최은우는 파4 15번 홀에서 83m 세컨드 샷을 홀 옆에 붙이며 쐐기를 박았다. 이승현이 그린 밖에서 퍼터로 버디를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이로써 3홀을 남기고 5홀을 앞서면서 승부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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