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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박인비(27)가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인비는 22일 경기도 광주시 남촌CC(파71·657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6언더파 65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하민송(19)과 함께 공동 선두에 나섰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 1위에 오를 경우 처음으로 KLPGA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박인비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16승을 올리고 있지만, KLPGA에는 출전 대회가 많지 않아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8월 보그너 MBN오픈에서 프로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하민송(19)도 보기 없이 후반에만 6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두르며 박인비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통산 2승의 김지현(24)이 5언더파 66타로 2위에 자리했다. 전인지는 2언더파 69타로 무난하게 출발했고, 최근 절정의 샷감각을 보인 박성현은 2오버파 73타로 70위권으로 처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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