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22)이 'LF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민영은 23일 전남 장흥 JNJ골프리조트(파72·6499야드)에서 열린 '2014 LF포인트 왕중왕전 with JNJ골프리조트'(총상금 1억7000만원) 2차전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엮어 1오버파 73타를 쳐 참가 선수 10명 중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전날 1차전에서 1위를 차지한 이민영은 최종 LF포인트 2655점을 기록해 2625점을 획득한 김효주(19)를 30점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이민영은 우승을 확정지은 뒤 "당황스럽다. 스리퍼트로 마무리를 해서 우승 못하는 줄 알았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민영은 "지난해 1라운드 선두였다가 막판에 역전 당해서 그런 상황을 되풀이하고 싶지 않았다. 오늘 열심히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샷, 퍼트감이 좋지 않아서 마지막까지 안좋게 마무리를 했다. 다행히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고 덧붙였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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