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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14세 소년, 남녀 통틀어 최연속 프로골프대회 우승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3-07-27 11:55 | 최종수정 2013-07-27 11:55


남녀를 통틀어 최연소 프로골프대회 우승자가 바뀌었다. 주인공은 14세 태국 출신의 파차라 콩왓마이다.

콩왓마이는 21일 태국 후아힌에서 끝난 아세안 PGA 투어 싱하 후아힌오픈에서 우승했다. 남자 프로골프 사상 최연소 우승 기록이다.

종전 남자 프로골프 최연소 우승 기록은 이시카와 료(일본)가 보유하고 있었다. 2007년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먼싱웨어오픈에서 세운 15세였다.

콩왓마이가 1999년생이라 이시카와의 기록을 깬 것은 확실했다. 다만, 콩왓마이의 정확한 생일이 파악되지 않아
여자 프로골프 최연소 우승 기록까지 넘어섰는지는 당시 확인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가 비밀을 풀었다. 27일 '콩왓마이의 생일이 5월 3일로 확인됐다. 콩왓마이가 남녀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연소 챔피언이 됐다'고 보도했다.

여자 프로골프 최연소 우승 기록은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가 보유하고 있었다. 2012년 1월 호주여자프로골프(ALPG) 뉴사우스 웨일스 대회에서 세운 14세 248일이다. 콩왓마이는 이번에 우승할 당시 14세 79일로 리디아 고보다 더 어린 나이에 프로 대회를 제패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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